(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환경부 주관 2025년 기후 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를 포함한 총 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환경부의 ‘기후 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은 폭염·한파 등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에 취약한 계층과 지역의 기후 적응력 강화 및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고흥군은 해당 공모에 2023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번에 응모한 쿨루프(Cool Roof) 사업은 건물 옥상에 열차단 기능성 페인트를 도색해 건물 외부 도장면이 받는 태양광을 반사함으로써 옥상 표면 및 실내 온도를 낮추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냉방 효율을 개선하고 에너지비용 절감은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기후 위기가 빠르게 심화하면서 다양한 유형의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 대응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경로당 옥상에 차열 페인트를 도장하여 냉방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쿨루프 사업(79개소, 8억 원)과 폭염 시 안전한 지붕형 쿨링 쉼터와 그늘막 등을 시설하는 폭염 쉼터 조성사업(6개소, 6억 원) 등 총 14억 원을 투입해 기후 위기 대응에 나서고 있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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