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진안군)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사회복지시설 취약계층 및 지역 거주민들 누구나 산책로 및 공원 등 녹색체험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실외나눔숲 조성사업을 성수 좌포원광어린이집에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월 20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시행하는 녹색자금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복권기금 3억원을 지원받아 취약계층의 거주・생활환경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성됐다.

진안군 성수면에 위치한 좌포원광어린이집 내 유휴공간에 기존 소나무 숲을 전정 및 이식해 공간을 확보하고 매화나무 등 15종 3276주, 작약 등 7종 5만8230본을 식재하고 데크 설치 및 마운딩 조성으로 단조로운 잔디 공간에 변화를 줘 아이들의 놀이 공간 및 어린이집 행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숲 체험공간을 만들고 거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산책로,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좌포원광어린이집은 대산 김대거 종사 생가와 인접해 있어 이를 방문하는 이용객들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돼 지역민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에게도 녹색 힐링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활용도 높은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에는 원불교 좌포교당 주관으로 열린 실외 나눔숲 개장식을 열기도 했다.

진안군 관계자는 “실외나눔숲 조성을 통해 원광어린이집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고,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산책로 및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녹색숲 조성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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