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전북은행)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은 도내 65세 이상 어르신 중 11.6%에 달하는 치매어르신의 실종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해 배회감지기 무료보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은 도내 치매환자 실종이 연간 300여 건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는 상황 속에서 지역은행으로서 치매환자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및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자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전북은행은 지정 보호자의 스마트폰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위치확인이 가능한 손목형 배회감지기 1대와 2년간 서비스 이용 통신비를 무료로 지원하며, 만60세 이상 실종위험이 있는 치매 및 인지저하 어르신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다음 달 31일까지며, 가까운 전북은행 지점을 방문하면 자세한 내용확인 및 신청접수가 가능하다.

손목형 배회감지기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 내장돼 있어 치매환자가 착용하고 있을 경우 보호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위치, 심박수, 활동량, 낙상감지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실종사고 발생 시 조기발견과 빠른 대처를 기대할 수 있다.

박성훈 전북은행 부행장은 “가족이 가장 힘든 질병 1위인 치매극복 및 치매환자와 그 가족의 고통분담을 통해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지역은행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며 “치매로 고민이 있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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