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 주차 문제는 계속해서 악화 되고 있다. 특히 주거 밀집 지역이나 빌라촌 등에서는 주차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송보6차아파트 김장권 입주자대표회장은 광양시가 학교 주차 공유제를 도입한다면, 기존 공공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서도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주차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학교 주차 공유제란 학교 비사용 시간대 주차장을 인근 주민들에게 개방해 지역 주차난을 완화하는 정책이다.
경기도 고양시, 인천광역시 부평구, 광주광역시 광산구 등에서 이미 시행 중이며,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의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김 입주자대표회장은"광양시도 이러한 사례를 참고해 학교 주차장을 야간에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했으면 한다"며"학교 주차 공유제가 필요한 이유는 첫째, 인구 밀집 지역 공영주차장 조성이 필요하지만 예산이 한정된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새로운 공영주차장을 건설하려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지만, 학교 주차 공유제를 통해 기존 시설을 활용한다면 지자체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며"예를 들어, 경기도와 인천의 운영 사례에 따르면 적은 예산으로 주차 시설을 개선하고 무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주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주차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둘째,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 관계를 강화할 수 있다. 학교들이 주차 공유제를 도입하면 지역 주민들은 학교 주차장을 이용하며 상생 효과를 경험하고. 이런 협력은 지역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학교가 지역사회 일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셋째, 주차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며 화재나 안전사고 발생 시 소방차 진입로 확보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며 주차장 개방은 지역 주차 문제에 한층 자유로워질 것이고, 주거지 주변 도로의 혼잡도도 개선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어"물론 학교 주차 공유제를 시행하면서 일부 우려되는 문제도 존재한다. 학생들의 안전 문제나 주차 이용 시간에 대한 갈등 가능성이 대표다"며"대응 방안으로 등하교 시간과 주차 이용 시간의 명확한 구분, CCTV와 관제 시스템 설치 등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주차장 이용 규칙을 명확히 설정해 운영상의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햇다.
그는"안전요원을 배치하거나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봉사 활동에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지역 사회가 함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며"광양시가 학교 주차 공유제를 도입하게 된다면, 이는 단순한 주차 공간 제공 이상의 의미가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광양시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주민과 학교 간 상생의 모델을 구축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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