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위법한 처분이나 불합리한 행정제도로 피해를 본 시민을 만나 의견을 듣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찾아가는 시민옴부즈만’을 운영했다. (사진 = 여수시)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가 운영하는 시민옴부즈만이 읍면동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의 고충민원을 해결하는데 앞장섰다.

시민옴부즈만은 위법한 처분이나 불합리한 행정제도로 피해를 본 시민을 만나 의견을 듣고 해결책을 제시하며 시민들의 고충 해소에 나섰다.

여수시 시민옴부즈만으로 위촉된 2명의 위원은 지난 10월 10일부터 11월 12일까지 한 달간 16개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단순 민원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고 심층 조사가 필요한 고충민원 25건을 접수했다.

접수된 고충민원은 유관 부서에 전달돼 현장 확인 및 관련 법령 등을 검토한 후, 내달 말까지 처리 결과를 안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옴부즈만 제도는 시와 시민의 중간에서 시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읍면동을 찾아가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각종 불편 사항을 적극 상담하고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18년부터 ‘찾아가는 시민옴부즈만’을 운영해 현재까지 107건의 고충민원을 접수·처리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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