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미세먼지 완벽대비 안심쉼터 전경. (사진 = 안성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매년 12월~3월)를 대비하고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밀폐형과 개방형 미세먼지 안심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밀폐형은 사람이 머무르는 시간이 긴 버스정류장을 미세먼지 안심쉼터 겸용으로 설치해 IOT시스템을 통해 공기청정기, 냉·난방기를 운영하며 시민들의 건강보호는 물론 사이니지로 시민들에게 미세먼지 대응요령, 안성시만의 대기질 농도, 미세먼지 예측농도를 제공하는 등 밀착형 안내 및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개방형 미세먼지 안심쉼터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잠시 머물다 갈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설치했으며 상부(천장)에 여러개의 홈들을 통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깨끗한 공기가 나쁜공기를 밀어내는 형식으로 지난 2020년 9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시험을 실시해 미세먼지 저감율이 공식 확인됐다.

또한 미세먼지 쉼터 내부에 설치된 대기질 측정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대응센터에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미세먼지 쉼터를 이용 가능하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미세먼지 대응센터에서 안성시의 각 지역별 농도가 높은 지역에 살수차를 적정 운영할 수 있도록 읍·면·동 담당자들에게 데이터를 제공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령시 시민들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신호등을 통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령을 송출하고 있다.

안성시에서는 매년 3월 말~11월 말 클린앤쿨링로드 시스템을 운영해 도로변 재비산먼지 억제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고 폭염시에는 주변온도를 낮춰 쾌적한 안성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고 있다.

클린앤쿨링로드 시스템도 미세먼지 대응센터에서 IOT시스템을 통해 운영하며 공식 인증받은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로 미세먼지 농도 및 온도 변화값을 데이터화하고 있다.

무더웠던 지난 여름철 클린앤쿨링로드 시스템 기록 확인결과 (2024년 7월 1일, 12:39분 분사)을 보면 30분 분사시 노면온도가 51.4도에서 38.4도로 낮아졌으며 미세먼지(PM-10)는 44㎍/㎥→24㎍/㎥로 초미세먼지(PM-2.5)는 28㎍/㎥→16㎍/㎥으로 저감됐다.

지난 2023년 하반기 안성시는 ‘안성시 미세먼지 저감 대책 및 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이용검험이 있는 시민의 절반 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성시가 미세먼지 정책 및 사업시행전 전국평균과 약 13㎍/㎥, 경기도 평균과는 7㎍/㎥의 차이를 보였으나 본격적으로 미세먼지 정책 및 사업을 시작한 2019년 이후부터는 그 격차가 점차 줄어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는 전국 평균과는 7㎍/㎥, 경기도 평균과 4㎍/㎥으로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미세먼지 저감 우수시·군 평가에 2020~2024년까지 5년동안 연속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현장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안성시만의 특화된 미세먼지 정책 및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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