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순천시의회는 집행부와의 감시 기능과 협력 기능을 더욱 강화하여 순천시가 잘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격려는 물론 적극 협조해 상생 분위기를 이끌어 지역 현안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8만 순천시민의 대변자 역할을 하며 지난 9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하는 2013년 제7회 대한민국의정대상에서 ‘의회운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풍덕동 선거구에서 재선의원, 풍덕 덕연 선거구에서 3선의원, 풍덕 남제 장천 선거구에서 4선의원이자 제6대 후반기 의장으로 순천시의회를 이끌고 있는 김대희 의장을 만나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폐막 이후 사후활용방안과 주요 현안사업, 대국민 메시지와 의정철학 등 여러 이야기를 들어보자.
-먼저 정원박람회 성공과 관련하여 감사메시지
▲순천은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자연과 생태의 힘으로 경쟁력있는 세계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번 정원박람회는 자연과 생태가 인간과 함께 어우러진 시대정신을 실현하고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그 성공의 기록 속에는 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어 가능했다.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뜨거운 열정으로 6개월을 함께 해주신 28만 순천시민과 연인원 8만여명의 자원봉사자와 일반 종사자, 그리고 440만명의 관람객이 모두 함께 일궈낸 성공이었다. 행사기간동안 많은 성원과 관심을 가져주신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다시한번 감사드린다.
-정원박람회 사후활용 방안과 대책
▲정원박람회장이 지난 10월 20일 ‘순천만 정원’으로 명명돼 새롭게 출발했다. 사후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순천시에서는 단계별 활용계획을 발표했다.
순천만 정원의 사후관리 운영에 따른 비용은 시민사회단체 의견이 있음을 알고 있다. 사후관리 유지관리비용 중 국고지원으로 관리비용을 경감하기 위해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추진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어 순천시의회도 창의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시민 삶의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과 이에 대한 대책
▲순천이 광양만권의 배후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신대배후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개발과정에서 나타난 공공성 훼손과 문제점 조사를 위한 ‘신대배후단지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과 함께 현장 점검 등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또한 지역상권 보호를 위해 대형할인마트인 코스트코 입점 계획철회를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하고 있다. 신대배후단지는 본래 개발목적인 경제자유구역의 배후도시 기능에 부합되도록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이에 맞는 대응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다.
-순천시의회의 주요 발의와 조례안건
▲현재 대형마트 등의 등장으로 골목 재래시장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법망을 교묘히 피해 변종 SSM(기업형 슈퍼마켓)이 난립하고 있다. 순천시의회는 대형유통업체와 같이 유통산업발전법에서 규제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을 촉구하는 변종 SSM 규제 촉구 결의안을 의결하고 동내 상권보호와 지역의 재래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순천은 도농복합도시로 도시와 농촌이 균형적인 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귀농인을 육성 지원하기 위해 농촌발전에 기여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9월 대한민국의정대상 수상과 의미
▲이번 ‘대한민국의정대상’은 의원들이 충실한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로 모든 의원들게 깊이 감사 드린다. 특히 정원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관람객 유치를 위한 활동들이 감회가 새롭다.
순천시의회는 201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개선사항 377건을 지적하고, 수범사례 17건을 발굴했다. 순천화상경마장 건립계획에 대해 순천시민 10만 명 반대서명운동과 감사원 감사청구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 2012년 9월 최종적으로 순천화상경마장 사업계획 철회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와 입장권 판매를 위해 의장을 비롯한 전의원을 5개 반으로 구성, 운영해 전국 의회를 순회하였으며 시민의 화합과 복리증진을 위해 성실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이것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의정대상이라는 결과로 이어져 가슴 뿌듯하고 너무나 기쁘게 생각한다.
또한 순천시의회는 박람회장 입구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전 의원들이 ‘당번제 근무’를 하며 타 시도 의원들의 안내원 역할을 담당해 타 시군 방문의원들의 감동을 주었다. 의장로서 방문의원들의 브리핑을 도맡아 극진하게 대접하고 박람회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의정철학과 소망, 바람
▲시민의 권익을 대변하는 조정자로서 ‘상생하고 소통하는 열린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방자치는 지역주민의 안위를 위해 만들어진 헌법상 제도이다. 따라서 시민의 이익을 대변하고 지역 봉사자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의회는 순천시민이 선출한 의원으로 구성된 대의기관이다. 순천시의 중요 의사를 심의 의결하는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시민의 근심을 덜어주고 시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쳐 나아갈 것이다.
저는 풍덕동 선거구에서 재선의원, 풍덕 덕연 선거구에서 3선의원, 풍덕 남제 장천 선거구에서 4선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해왔다. 평의원에서 상임위원, 3선부의장 이후 민주당 입당과 함께 제6대 후반기의장이 되면서 오랜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동료의원과 함께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의원 한분 한분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의회를 이끌고 있어 뿌듯하게 생각한다.
-끝으로 내년 지방선거에 대한 입장과 계획
▲간단하면서도 쉽지 않은 질문이다. 저에게 시민이 행복한 순천을 위해 선택해 준 지역주민들게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내년에 치뤄질 지방선거는 순천시민의 뜻을 따를 것이다.
2009년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정원박람회 개최 승인을 받을 당시의 산증인이자 무소속 4선의원과 의장으로서 28만 순천시민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에 의정활동의 초점을 맞추고 진정한 정책의회로서 순천시의회를 리더해 가는 김대희 의장. 그의 경력과 경험, 폭넓은 의정활동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김대희 순천시의회 의장
조선대학교 법대졸업
한서대학교 법무대학원 졸업(법학석사)
▲경력
조선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순천학원총연합회 회장
국제와이즈멘 순천이수클럽 초대회장, 지구회장
경실련 중앙위원 · YMCA 이사
순천만갈대축제 추진위원장(前)
순천시민의날 행사추진위원장(前)
지역경제활성화대책 특별위원장(前)
무소속 4선의원, 3선 부의장
전남동부권 시·군의장협의회 회장
▲수상내역
김대중대통령 표창
교육부장관상 수상
최창윤 NSP통신 기자, nsp022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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