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수원형 영유아 문화예술 생태계 구축 연구회’가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연구회는 지난 5월 활동을 시작해 수원시 영유아와 보호자에게 보다 친화된 문화예술 향유 환경 조성을 위한 가능성을 살피고 이를 통해 수원시 아동의 성장 및 복리 증진을 위한 영유아 문화예술 생태계 구축의 기초가 될 조사와 다양한 제언을 모색하는 활동을 진행해 왔다.
보고회에서는 통계자료를 통해 수원의 지역환경과 영유아 이슈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 영유아 문화예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제언 발표가 이뤄졌다. 발표 이후에는 연구 결과 및 제언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연구회 참여 의원인 이재선 의원은 “영유아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수립과 편의시설 확보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며 “정책 수립의 기본이 될 통계 자료의 정확성을 높여 시민들이 실제로 원하는 영유아 문화예술 정책들이 발굴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배지환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회가 영유아 문화예술 생태계 구축에 관한 다양한 제언을 주고받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연구 결과를 활용해 조례를 제·개정하거나 수원시 영유아 돌봄 및 문화예술 전담 조직 구성과 정책 발굴 시 연구 결과를 반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수원시에서 여성가족국까시 신설하는 만큼 연구 결과가 집행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배지환 대표의원을 비롯한 이재선, 조문경, 오혜숙, 국미순, 박현수, 최원용, 최정헌 의원 등 총 8명의 의원이 소속돼 있는 ‘수원형 영유아 문화예술 생태계 구축 연구회’는 ‘사단법인 경제사회연구원’과 함께 연구를 진행해 왔다.
연구결과는 관련부서에 전달돼 영유아 문화예술 생태계 구축에 활용될 수 있는 정책 발굴 자료로 참고 및 활용될 예정으로 최근 재발의된 수원시 첫아이 50만원 둘째 아이 100만원 출산지원금 조례를 대표발의한 배지환 의원과 공동 발의한 이재선, 국미순, 박현수 의원이 포진돼 있어 향후 ‘아이 키우기 좋은 수원시 조성’에 귀추가 주목된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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