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2일 봉강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계수)에서 2024년도 주민자치센터 특성화 프로그램 ‘귀농·귀촌 새내기 영농체험’을 추진했다고 알렸다.
봉강면 소재 농식품부 6차산업 인증 업체인 부저농원의 이평재 대표와 나이순 대표는 영농체험에 참여한 주민 20여 명에게 약용식물 재배 기술, 효능, 가공품 생산 및 유통 절차, 발효액 효소 만드는 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설명이 끝난 후 주민들은 평소에 궁금했던 꾸지뽕, 탱자, 참다래, 맥문동 등의 수확 시기와 발효액 설탕 배합 비율에 대해 질문했다. 영농체험 참여자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후 겨울철 환절기에 좋은 백운산참돌배 발효액을 직접 담가 봄으로써 약용식물에 대한 지식을 넓히는 계기로 삼았다.
박계수 봉강면 주민자치위원장은 “귀농·귀촌 새내기들이 우리 백운산자락에서 재배되는 돌배의 효능뿐만 아니라 선진 영농기술을 배우게 된 값진 하루였다. 참여자의 영농의욕을 높이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미영 봉강면장은 “지역 대표 농산물을 활용한 영농체험은 귀농·귀촌 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과 지역주민과의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시간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강면은 지난 1월 전라남도에서 주관한 ‘2024년 주민자치센터 특성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우리동네 지역관광자원 탐방, 취약계층 밑반찬 나눔봉사, ‘늘 푸른 청정 봉강’ 환경 정화 활동 등을 추진해왔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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