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영암군(군수 우승희)의 외국인주민 지원정책 ‘이(移)주민, 이(理)주민 되다’가 지난 11일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4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심사에서 행안부장관상을 받았다.

이주민, 이주민 되다 사업은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이주민 커뮤니케이터 랩 운영 ▲이주생활 가이드북 제작 등으로 지원하는 내용.

외국인주민의 정보 수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되는 ‘이주민 커뮤니케이터 랩’은 이들의 정보 접근 체계의 근본 문제점을 파악하고, 커뮤니케이터를 양성해 지역 네트워킹을 강화, 지속가능한 정보 전달 체계 구축을 담당하게 된다.

‘이주생활 가이드북’은 외국인주민이 영암에서 받을 수 있는 생애주기별 지원 정책을 모국어로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안내 책자다.

이주민, 이주민 되다 시책은 영암군의 ‘2024 지역사회혁신플랫폼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올해 12월까지 2회의 이주민 커뮤니케이터 역량 강화 교육, 3회차의 이주민 커뮤니케이터 랩이 운영될 예정이다.

생애주기별 지원사업 번역을 마친 이주생활 가이드북은 최종 점검을 마치는 대로 배포될 예정이다.

양회곤 영암군 기획감사과장은 “행안부 공공서비스디자인에 참여하며 정책수요자인 주민이 원하고 시급히 해결하길 원하는 문제를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주민 의견을 경청하고 서비스로 발전시키는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NSP통신 강현희 기자(qaz364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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