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열린 대한민국과 말리의 축구국가대표 평가전 (천안시)

[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시 승격 50주년의 천안시가 올해 한 해 동안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스포츠도시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지난 15일 열린 대한민국과 말리의 축구국가대표 평가전은 지역에서 처음으로 A매치로 치러 천안종합운동장 개장 이후 최다 유료관람객 입장이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천안시민들의 축구 사랑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또 지난해 11월 7일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올해 3월 15일까지 치러진 프로배구 ‘2012∼2013 V리그’ 홈 15경기를 시민들의 전폭적인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오는 11월 3일 오후 2시 홈개막전을 시작으로 5개월간의 2013∼2014시즌 대장정에 돌입, 다시 한 번 배구도시 천안이 전국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다.

지난해 전국대회 전관왕에 빛나는 천안시청좌식배구단은 올해도 각종대회에 참가, 대회우승 등 정상의 실력을 보여줬으며 제10회 천안시장기 전국장애인좌식배구대회를 개최, 장애인체육발전에 기여했다.

지난 4월 풀코스가 신설돼 메이저대회로 치러진 천안상록마라톤 대회를 비롯해, 5월에는 제13회 대통령기 전국 노인게이트볼대회, 일본, 중국 등 6개국 선수들이 참여한 동아시아 대학핸드볼선수권대회 등이 시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6월에는 국내외 14개국 선수와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국제도로사이클대회(투르 드 코리아2013) 및 시민자전거 축제, 한국 대 네덜란드 2013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등 전국 및 국제규모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와 함께 2013 천안시장기 및 교육장배 초중고 축구리그 챔피언십대회를 신설, 관내 55개 학교가 참여하고 324회의 리그전을 개최해 2만 여명의 학생, 학부모가 참여하는 대회로 운영해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들의 건전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학부모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밖에 시 승격 50주년을 계기로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천안실내테니스장(4면), 천안실내배드민턴장(12면), 천안야구장(5면)을 오는 연말 준공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북부스포츠센터, 웰빙로 개설, 직산삼은저수지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나광배 체육교육과장은 “앞으로 각종 세육시설 등 현안사업을 알차게 마무리해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스포츠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맹상렬 NSP통신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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