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전남여성가족재단 양성평등센터는 지난 12일 전남·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들과 여성가족부 최은주 여성정책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청년 공감·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남여성가족재단과 전북여성가족재단이 공동 주최했으며, 양성평등의 관점에서 세대 간 소통하고,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여성가족부 최은주 여성정책국장과 전남여성가족재단 성혜란 원장, 전북여성가족재단 전정희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 다양한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에서는 전남과 전북 지역의 청년 및 중장년 총 10명이 참여해‘청년이 원하는 지역살이’를 주제로 청년들이 지역에 머무르기 위해 필요한 환경과 일자리 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전남 지역 청년들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정착을 위한 교육 지원 확대,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지원, 육아휴직 지원 강화 등의 정책 지원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또한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와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을 위한 정책의 중요성도 논의됐다.
전남여성가족재단 성혜란 원장은 “전라남도 청년 인구 유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지역 청년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요구를 깊이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이러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앞으로도 청년들이 양성평등 관점에서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양성평등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양성평등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성평등 문화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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