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경기도의 기후 위기 대응이 우리 삶의 될 것이고 우리의 생존이 될 것이며 우리 기업과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 화성시 소재 힘펠에서 열린 경기 기후 환경협의체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오늘 전국 최초로 지역 단위의 기업 모임인 환경협의체가 만들어져서 정말 기쁘고 뜻깊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기도의 (기후위기) 대응은 정치적인 구호나 추상적인 슬로건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도에서 추진한 성과와 정책을 소개했다.
성과로는 ▲경기도 공공기관 RE100 선언 ▲화성의 1호 RE100 신규 산단 조성▲경기도의 태양열 에너지 생산 증가(15%, 대한민국 전체는 8%)감소 등이다.
김 지사 “기후 위기를 기회로 삼는 지혜, 들불처럼 일어나야 ”
또 도가 추진하는 기후 3종 정책으로는 ▲기후 위성 발사 ▲전 도민 기후보험 가입(기후 격차 해소) ▲기후 펀드 조성(신재생에너지 등에서 나오는 수익을 도민과 공유) 등을 추진 중이다. 또한 ‘기후테크’를 3대 신성장(뉴 ABC) 동력으로 삼고 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단순히)위기를 극복하는 차원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기후 위기를 기회로 삼는 지혜가 과거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DNA처럼, 들불처럼 일어나야 한다고 믿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협의체는 앞으로 RE100 확대, 환경오염 예방, 탄소중립 및 친환경 기술 공유 등을 핵심 과제로 삼아 추진해 나가고 경기도는 기후 환경 정책 소통, 기업 애로사항 청취, 환경교육 지원 등에 나선다.
이날 힘펠에서 열린 협의체 발대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정명근 화성시장,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태형 민주당 도의원 등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기업 측에선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 회장(늘푸른 대표)과 김정환 힘펠대표, 송두근 삼성전자 부사장, 정상인 현대자동차 상무, 이효범 기아 상무 등이 참석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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