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인동 해안도로변 공한지 유채 씨앗 파종 기념 찰영 (사진 = 광양시청)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 태인동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해안도로변 공한지 8000여㎡에 유채꽃밭을 조성했다.

그동안 각종 생활쓰레기 투기와 잡초로 우거져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던 공한지를 정비해 사계절 꽃이 피는 아름다운 태인동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추진했다.

지난 10월 21일~11월 10일까지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동원해 부지 평탄작업 및 돌 제거 작업 등 사전작업을 해 11월 11일 유채 씨앗을 파종했다.

이번 사업은 혜성티앤시 김영조 대표, 신진기업 김윤철 대표, 성광 김종현 대표, 대광 박민용 대표, 피제이메탈 하경식 대표, 삼현철강 조윤선 대표, 청진개발 황성현 대표, 태인동발전협의회 김재중 회장, 태인동통장협의회 송재생 회장 등 지역사회에서 적극적인 참여와 동참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태인동 해안도로는 배알도 수변공원에 조성 중인 캠핑장과 집라인 등 관광 인프라가 구축되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이와 더불어 2024년 12월 착공 예정인 금호~태인 보도교가 개설되면 많은 시민들이 산책코스로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배록순 태인동장은 “이번 꽃밭 조성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도움과 동참이 없었다면 어려운 사업으로 그동안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 봄 유채가 만개한 모습을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잘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인동에서는 배알도 수변공원과 태인동 일원에 방치된 공한지를 활용해 붉은 메밀과 코스모스 꽃밭 등 특색있는 꽃밭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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