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전경 (사진 = 여수광양항만공사)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YGPA)는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광양항) 구축’ 사업의 컨테이너크레인 사업비 조정 협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차질없는 수행을 위해 컨테이너크레인 8기 제작ㆍ설치 사업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YGPA는 2029년 완전개장을 목표로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광양항)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선박에서 컨테이너 화물을 양ㆍ적하하는 완전자동화부두 주요장비인 컨테이너크레인이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에 따라 유찰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YGPA는 해수부와 함께 원활한 사업 추진 및 장비 국산화를 위해 추가 재정 투입 필요성 강조 등 각고의 노력으로 현실적인 여건을 반영하는데 성공했고, 458억 원 증액된 2283억 원 규모의 컨테이너크레인 8기가 발주됐다고 밝혔다.

YGPA 권동진 개발사업부사장은 “올해 컨테이너크레인 착수를 목표로 차질없는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내기술 중심의 완전자동화부두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YGPA는 오는 12월 10일까지 컨테이너크레인 규격ㆍ가격입찰서를 동시에 접수받아 평가 등 절차를 통해 2024년 내 계약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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