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YGPA)는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광양항) 구축사업 기반시설공사’의 실질공고가 지난 7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게시됐다고 밝혔다.
YGPA는 지난 2022년 정부(해양수산부)와 함께 ‘120대 국정과제’ 인‘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을 추진하며, 2029년 완전개장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반시설공사 사업은 약 2700억 원 규모로 토목, 건축, 전기·정보통신, 소방 등 종합공사로 구분되며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진행된다. 턴키 방식은 사업을 수주한 업체가 설계부터 시공 및 시운전까지 완료한 후 발주사에 인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YGPA는 그간 국내 건설사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채널로 건설사와 소통하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하여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YGPA 권동진 개발사업부사장은 “보다 효율적인 자동화부두 운영을 위해서 하역장비 뿐만 아니라 본 사업의 기반이 중요하다”며 “광양항이 국내 스마트·자동화항만의 대표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반시설공사 사업은 오는 11월 26일까지 접수된 사전심사신청서를 평가하고 기본설계를 시작해 설계심의를 거쳐 2025년 4월 중 최종낙찰자가 선정된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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