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국토교통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주최한 ‘2024 도시재창조 한마당’에서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사진 = 경상북도)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국토교통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주최한 ‘2024 도시재창조 한마당’에서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포항시가 도시재생 관련 우수상과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관련 최우수상을 받았고 영천시는 도시재생 관련 우수상과 균형발전 관련 최우수상, 경주시는 주거환경개선 관련 최우수상을 받았다.

도시재창조 한마당은 도시재생사업 관련 정부 정책 홍보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참여 주체 간 화합과 소통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매년 시도와 함께 여는 행사로 도시재생사업 추진과 관련해 총 7가지 분야에서 경진대회를 추진하고 시상한다.

경상북도는 ▲도시재생 종합성과 우수지역 경진대회‘운영관리 분야’▲균형발전 우수사례 경진대회‘경제활력 분야’▲주거환경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지난해 도시재생 준공 사업지를 대상으로 도시재생 시설의 활용과 운영 성과를 평가하는 도시재생 종합성과 우수지역 경진대회 ‘운영관리분야’에서는 포항시 북구 신흥동 우리동네살리기와 영천시 완산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우수상을 받았다.

균형발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경제활력과 지역 주도특화 전략 모델을 발굴하고 민간 참여와 민관협력을 독려하기 위해 추진한 균형발전 우수사례 경진대회 경제활력 분야에서는 영천시 중앙동 도시재생 예비 사업이 적극적 아이템 개발, 수익을 통한 사회공헌활동 등 자생력 있는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집수리, 골목길 정비 등 주거환경개선과 관련된 도시재생사업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해 노후 주거지 정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 주거환경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경주시 도시재생사업의 마을호텔 만들기 프로젝트가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으며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지속가능한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의 성공을 평가하는‘마을 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포항시 북구 신흥동 우리동네살리기의 신흥동 어울림센터 및 휘겔리 마을카페 등 거점시설을 운영하는 ‘신흥동 마사협’이 매출 상승, 방문객 증가 등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수익금을 마을사업과 주민복지에 재투자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해 최우수상을 획득했다.

도시재생사업은 인구 감소로 쇠퇴하는 도시에 대해 지역 역량의 강화, 새로운 기능의 창출과 지역자원의 활용을 통해 경제적·사회적·생활 환경 측면에서 지역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22개 시군과 협업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며 ‘마사협’과 같이 자생적으로 발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는 선순환구조의 도시재생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경북도는 도민이 주도하고 지자체가 지원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도민의 정주 여건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아이 낳고 살기 좋은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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