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서산시는 재활용품 분리 배출과 환경 보전을 위해 소형 폐가전제품 수거함을 시범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휴대폰, MP3, 카메라 등 부피가 작은 폐가전제품들을 별도로 수거해 자원화 할 수 있도록 20개 아파트단지에 수거함 30개를 설치했다.

수거함을 통해 모아진 소형 폐가전제품들은 전문 재활용업체의 처리과정을 거쳐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추출하게 된다.

그동안 소형 폐가전제품들은 쓰레기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려져 금, 은과 같은 유가금속을 아깝게 낭비는 경우가 많았다.

또 폐휴대전화 등에 포함된 납과 같은 중금속은 적정하게 폐기되지 않을 경우 토양·수질오염 등 환경오염의 원인이 됐다.

정찬희 자원순환과장은 “아까운 자원이 낭비되지 않도록 소형 폐가전제품은 반드시 전용 수거함에 배출해 주기 바란다”며 “운영 성과를 분석해 효과가 좋으면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맹상렬 NSP통신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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