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중국 호남중의약대학 개교 9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하하고, 교류 간담회를 통해 양교 우호 교류를 공고히 했다.
개교 기념식에 앞서 지난 1일 호남중의약대학 국제교류센터에서 진행된 간담회는 양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남중의약대학 개교 90주년 및 원광대 공자학원 개원 10주년을 맞아 지속적으로 새로운 교류 영역을 개발하고, 양교의 국제적인 영향력을 함께 제고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우수한 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지역 사회에 제공하려는 공동의 목표 아래 우호 관계를 강화하기로 하고 중의학 및 한의학 관련 임상 연구, 디지털 통합의학 학술행사, 병원 간 임상교수 및 학생 교류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양교는 임상 연구교수 및 교환학생 교류를 포함한 광범위한 협력을 약속했으며 상호 커리큘럼 공유를 통해 각 대학에 없는 교과목을 개설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양교가 함께 뛰어난 의료인을 양성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향후 양교 인적 네트워크 및 공동연구 프로젝트 등을 통해 각 대학의 발전 이력과 연구 특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로 하는 등 교류 활성화를 모색했다.
간담회에 이어 열린 개교기념식에서 박성태 총장은 축사를 통해 “2024년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원광대는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을 비전으로 성장해 가고자 한다”며 “개교 90주년을 맞은 호남중의약대학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공유하는 글로벌 파트너로서 우호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