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5일 대구·경북 행정통합 주요 내용 설명을 위한 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0월 21일 대구·경북 행정통합 중재안에 대한 4개 기관 공동 합의문 등 대구·경북 통합과 관련한 주요 내용 설명과 권역별 설명회 등 주민 의견수렴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정부지사와 기획조정실장 및 22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해 도정과 시군 현안 사항에 대한 설명과 활발한 정책토론이 이루어졌다.
회의에서는 도정 현안으로 지방교부세 조정에 따른 재정 운용 방안에 대한 발표와 대구·경북 행정통합 관련 사안이 논의됐다.
도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주요 내용 설명을 통해 도민들의 행정통합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시군 부단체장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시군 부단체장들은 ▴영천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 ▴경산 상림 재활산업특화단지 조성사업 타당성 평가 ▴청송 송생~하의간 도로 건설 ▴봉화 주실령 터널 설치 공사 등 교통환경 개선과 지역주민 불편 사항 등을 건의했다.
경북도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국가 세수 결손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소로 시군의 재정 어려움이 예상되나 민생안정과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예산집행을 빈틈없이 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통합으로 변화되는 대구·경북의 미래상을 도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서 공감대 형성에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경북 행정통합 권역별 주민설명회’는 오는 7일 포항시를 시작으로 경산, 안동, 구미 등 4개 권역별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내용과 과제’를 주제로 행정통합 추진 설명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