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원광대학교)

(전북=NSP통신) 서희경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글로벌K-컬처선도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글로벌 K-컬처 페스티벌’을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교내 중앙도서관 및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 진행했다.

글로벌K-컬처선도융합인재양성사업단이 주관하고, 작가컴퍼니, 문화통신사 협동조합이 협력한 ‘글로벌 K-컬처 페스티벌’은 5개의 특강과 3회의 음악공연, 일러스트 전시, 마을 축제 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인문대학 3층 글로벌 K-컬처 스튜디오에서는 두 개의 특강이 진행됐으며, 웹소설 작가인 한정현 작가컴퍼니 미래사업본부 콘텐츠교육팀장이 ‘K-컬처와 웹소설’을 주제로, 김은서 웹툰사업본부 기획팀장이 웹툰 시장에 대한 설명과 함께 웹툰의 스토리텔링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중앙도서관 로비에서는 피아니스트 오은하, 소프라노 박서정의 음악공연과 함께 배우이자 화가로 활동 중인 김규리 씨가 ‘나는 배우이자 화가입니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 가운데 학생과 시민 150여 명이 배우로서의 삶과 작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경청했다.

학생회관에서는 ‘월간 K-문화융합포럼#번역’, ‘월간 K-문화융합포럼#웹소설’ 특강이 펼쳐졌으며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번역가인 신현선 작가가 ‘K-컬처와 번역하는 마음’을 주제로, ‘레벨업하는 천만 배우’의 에바트리체 작가가 ‘현대의 장르문학과 웹소설에 대하여’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 강연에 앞서 싱어송라이터 이덕현과 슬로우진의 공연이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페스티벌을 기획한 글로벌K-컬처선도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 대행 김정배(문예창작학과) 교수는 “6일에 걸쳐 진행된 글로벌 K-컬처 페스티벌을 통해 다양한 범주의 K-컬처를 접하면서 학생들이 K-컬처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참여 학생에게는 K-콘텐츠 개발 관련 스토리텔링 훈련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에 글로벌 K-컬처 융합 전공이 있는 줄 몰랐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K-컬처 융합 전공을 알게 돼 추후 관심 분야를 수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 수행 2년 차에 접어든 원광대 글로벌K-컬처선도융합인재양성사업은 매월 월간 K-문화융합포럼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박물관 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NSP통신 서희경 기자(hks241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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