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은 5일 경기도민 민생을 내팽개치고 습관적으로 의회 보이콧을 일삼고 있다고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을 강력히 규탄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이날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민의 생명과 안전은 의정활동의 가장 우선순위이다”라며 “국민의힘은 습관적 보이콧을 당장 멈추고 본회의장으로 돌아오십시오”라고 촉구했다.
이어 “민생과 경제, 오직 경기도민만 바라보고 도민의 뜻만 따르라”라면서 “국민의힘이 의정활동 책무를 다하라”라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5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45일간 열리는 제379회 경기도의회 정례회를 앞둬 김동연 지사의 정무라인 인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도의회 사무처장 교체를 요구하며 본회의 ‘보이콧’을 선언한 바 있다.
경기도의회 국힘, 대집행부 강력투쟁 돌입 정례회 등원 전면 거부
이와 관련,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 의원 김정호)은 5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김동연 지사의 부적격 인사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이날부터 대집행부 강력 투쟁에 돌입하는 것과 동시에 정례회 등원을 전면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의회 국민의힘은 경기도와의 협치, 경기도의회의 정상화를 위해 ▲부적격 밀실 인사 경기도 정무라인은 전원 사퇴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장과 경기도 의료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 ▲무능하고 업무를 해태한 의회 사무처장은 당장 사퇴 ▲후반기 의회 개원 협의 정신을 파기한 민주당은 즉시 사과할 것 등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런 요구 조건이 관철될 때까지 투쟁할 것을 시사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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