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미래 발전 포럼’(대표 이영애 의원)은 5일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대구시 어린이집 및 유치원 관계자와 유보통합 모델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이영애 의원(달서구1)이 제안한 ‘대구형 유보통합 모델 기초 연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실제 유보통합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연구단체 소속 의원, 연구진, 대구광역시어린이집연합회, 대구사립유치원연합회, 대구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유보통합’은 유아 교육과 보육을 통합하는 것으로 교육부(유치원)와 보건복지부(어린이집)로 이원화돼 있는 주무 부처를 단일 기관으로 통합해 0∼5세의 모든 영유아가 이용 기관에 관계없이 질 높은 교육·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자 추진하는 정책이다.
본격적인 간담회에 앞서 이번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대구정책연구원 박은선 부연구위원이 주제 발표를 통해 유보통합 정책 동향과 대구시 현황 등을 공유하며 정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이어 영유아 보육·교육의 최일선에 있는 어린이집, 유치원 관계자들과 유보통합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정부 정책이 대구 실정에 맞게 적용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래 발전 포럼 대표이자 이번 연구를 제안한 이영애 의원은 “대구시 영유아들을 위해 높은 수준의 보육·교육환경을 만드는데 늘 애써주시는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청취한 사항들을 검토해 대구형 유보통합 모델 마련을 위한 연구에 활용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미래 발전 포럼은 대구시의회 의원연구단체로 대구시민의 관점에서 문제점을 발굴하고 대구시 정책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지난 8월에 8명의 시의원(대표 이영애, 간사 이동욱, 박소영, 박종필, 손한국, 이성오, 이재숙, 허시영 의원)으로 결성됐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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