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항스틸러스)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스틸러스 측면수비수 이태석이 생애 첫 축구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4일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 출전한 국가대표팀 수비수에 이태석의 이름을 올렸다.

이태석은 오는 10일 김천과의 하나은행 37라운드를 마친 뒤 대표팀에 합류해 쿠웨이트·팔레스타인과의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경기에 나선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포항스틸러스에 합류한 이태석은 수비뿐 아니라 공격 포지션까지 소화하며 팀에 빠르게 녹아들며 도움과 프로 데뷔골을 터뜨리며 국가대표팀 풀백 포지션 미래자원으로 주목을 받았다.

2002년생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일찌감치 프로에 데뷔한 이태석은 지난 서울전에서 K리그1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2002년생인 이태석은 아버지 이을용(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을 따라 축구선수의 꿈을 키웠고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이태석은 “포항스틸러스에 와서 데뷔 골도 넣고 100경기도 달성하고 국가대표까지 뽑혀 기쁘다. 좋은 일이 계속 생겨 포항과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서울전 때 경기를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 열심히 뛰었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첫 발탁인 만큼 패기 넘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항은 이태석 외에도 유스출신 이현주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포항 유스출신인 이현주는 2022년 포항에 입단한 뒤 곧바로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으며, 현재 하노버96에 임대돼 활약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태석이는 이적기간중 다른 포지션을 보면서 어려움이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지난 서울과의 경기에서 본 포지션을 갖고 경기하는데 편안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B조 선두인 한국은 오는 14일 오후 11시 쿠웨이트 원정경기에 이어 19일 오후 11시 팔레스타인전은 요르단 암만에서 경기를 갖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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