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11월부터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특별교통수단 평일 야간 운행차량을 확대 운영한다.
특별교통수단은 이동에 심한 불편을 느끼는 교통약자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휠체어 탑승 설비 등을 장착한 차량으로 보행 중증장애인들의 이용에 편리한 교통수단이다.
4일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평일 및 주말, 공휴일 야간에 1대의 특별교통수단을 운영하고 있었으나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이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1월부터 평일 야간 운행차량 1대를 추가해 총 2대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특별교통수단의 야간 운행시간은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이며, 주말 및 공휴일 야간은 1대만 운행한다.
군산의 특별교통수단 평일 야간 운행 차량이 2대로 늘어나면서, 차량이 부족해 배차받지 못했거나 원하는 시간에 이용하지 못하고 대기했던 이용자들의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산시 특별교통수단 이용을 원하는 교통약자는 군산시 특별교통수단 이동지원센터에 신청서 및 필요 서류를 제출한다.
이후 이용대상자 승인 결정을 받으면 전북 광역이동지원센터에 사전예약 또는 즉시콜을 통해 차량 이용이 가능하다.
군산시 관계자는 “보행 중증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고, 교통약자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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