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이 주최하고 고령문화원과 대한시조협회 고령군지회가 주관하는 ‘제15회 고령 전국 시조창 경연대회’가 지난 2일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 = 고령군)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고령군이 주최하고 고령문화원과 대한시조협회 고령군지회가 주관하는 ‘제15회 고령 전국 시조창 경연대회’가 지난 2일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시조창은 시조에 곡을 붙여 부르는 전통 문화유산으로 옛 조상들의 삶의 여유와 여백을 엿볼 수 있고 느림의 미학이 아주 매력적인 음악이다. 고령군은 가야금과 국악 도시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꾸준하게 개최 중이며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수준높은 대회를 개최하고자 매운당 이조년 대상부에 집중해 참가자들의 열띤 경쟁 끝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조기정 씨가 장원을 수상했다.

신태운 고령문화원장은 “고령군의 자랑인 고령 전국 시조창 경연대회를 앞으로도 많은 시조인들이 함께 가꿔가는 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고령 전국 시조창 경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신 수상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세계유산과 대가야 고도의 도시인 고령이 문화예술의 중심 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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