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와 히다카시 초등학생들이 친선 축구 경기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유소년 스포츠 교류단을 꾸려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국외 자매도시인 일본 히다카시를 방문해 양 시의 초등학생들 간 친선 축구 경기 및 홈스테이 등 유소년 스포츠 교류를 진행했다.

오산시 스포츠 교류단은 오산시교류협회 김홍 고문을 단장으로 15명의 유소년 축구선수들과 관계공무원 등이 3일간 히다카시에 머무르며 철도박물관 등 현지견학과 친선 축구 경기를 펼쳤다.

올해 15회째를 맞고 있는 유소년 스포츠 교류는 지난 2003년부터 격년으로 양 시를 방문해 자매도시 간 유소년들의 우호와 친선을 도모하는 행사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17년 이후로 7년 만에 유소년 스포츠 교류단이 히다카시를 방문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오산시 방문단은 히다카시에 머무르는 동안 히다카시 유소년 축구선수들의 가정에서 홈스테이하며 일본의 가정 문화를 경험하는 등 단순한 스포츠 경기 교류가 아닌 양국의 문화를 상호이해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다음해에는 히다카시 스포츠 교류단이 오산시를 방문해 친선경기 및 홈스테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오산시는 국외 자매도시인 일본 히다카시와 지난 1996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로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꾸준히 논의해 왔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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