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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는 지난달 30일 오동도 해상에서 해양 선박사고 및 대규모 해양오염 상황을 가정한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범국가적 재난 대응 합동 훈련이다.
어선과 유조선 충돌사고를 가정한 재난 현장에는 여수해양경찰서 등 9개 기관, 2개 단체, 3개 병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하고 헬기, 경비정 등 30종 장비 40여 대가 동원됐다.
훈련은 여수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이원 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해상 실종자 구조 및 유류 유출 방제작업, 화재진압 등 시연이 이뤄졌다.
이날 정기명 시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해양 사고 예방이 가장 최선이며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게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각종 재난·사고에 관계기관은 긴밀히 협조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여수를 만들어 가자”고 강평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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