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조용호 기자 = PMC테크 이기창 대표가 30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외국기업협회(FORCA)가 진행하는 ‘2013년 외국기업의 날’ 행사에서 외국자본유치 유공으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광양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훈장은 외국자본투자유치로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기여한 외국인 투자유치기업과 관련 유관기관, 그리고 개인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정부가 수여해 오고 있는데 외국자본투자유치 유공으로 내국인이 훈장을 수여받은 것은 이기창 대표이사가 첫 사례다.

PMC테크(PMC Tech)는 포스코켐텍(60%)와 일본 미쓰비시기업(40%)이 합작해 2012년 11월 5일에 설립으며 국내 최초이면서 세계 7번째로 탄소소재 핵심원료인 프리미엄 침상코크스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탄소소재 침상코크스는 광양제철소의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부산물인 콜타르를 증류시켜 만든 소프트피치를 정제해 고온 고압의 열처리 공정을 통해 만들어진 코크스로, 반도체, 발광다이오드(LED), 태양전지, 2차전지, 슈퍼커패시티 전극재, 전극봉 등의 소재로 주로 사용된다.

총면적 226,100㎡에 4820억 원을 투자해 2014년 9월경에 완공될 침상코크스 공장은 직접 고용인원 90명, 협력사 간접 고용인원 360여명 등 총 45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협력업체 입주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PMC테크 유치로 광양시는 그동안 철강 중심 산업의 편중을 해소하고 미래 신소재의 고부가가치 산업인 탄소산업으로 다각화하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호 NSP통신 기자, cho554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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