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의회는 지난 29일 신현국 문경시장과 집행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81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사진 = 문경시의회)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문경시의회(의장 이정걸)는 지난 29일 신현국 문경시장과 집행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81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29일부터 오는 11월 6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2025년 사업에 대한 시정에 관한 보고를 받고 조례 및 일반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개회식 직후 남기호 의원은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16년 문경시에 처음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이후 2022년 13본에서 2023년 1943본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집행부에 대해 방제 인력과 예산을 확충하고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고 생태교란 식물인 가시박 제거와 미국흰불나방 방제에도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이정걸 의장은 개회사에서 “시정에 관한 보고를 받으면서 시민 생활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현안 사업이 반영됐는지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중장기적인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시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문경시를 발전시킬 수 있는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덧붙여 “최근 인근 상주에서 럼피스킨병 확진 농가가 발생한 데 이어 우리 지역에도 확진 농가가 발생함에 따라 럼피스킨 병이 더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관련 부서에서는 철저한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농가에서는 적극적인 백신 접종과 럼피스킨 매개 곤충에 대한 방제 등 기본적인 수칙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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