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지난 29일 본회의장에서 경주 신라고등학교 학생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94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경주 신라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각각 의장과 의원 등 1일 도의원 역할을 맡아 실제 의회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개회식, 5분 자유발언, 조례안 등 안건의 제안, 토론, 투표 및 의결 등의 순으로 진행하며 의회운영 전 과정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교권침해 및 행복한 학교 만들기 를 주제로 한 5분 자유발언에 이어 ▴촉법소년(형사미성년자) 연령 하향에 관한 조례안에 대한 찬반토론과 표결 ▴담배 줄이기 건의안 등 전체 4건의 안건을 상정·처리했다.
특히 경주 출신 정경민 도의원은 직접 학생들을 맞아 지방자치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당부하는 등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의회교실 종료시까지 함께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2014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청소년의회교실은 보다 체계적인 지원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해 10월 정경민 도의원의 대표발의로 제정한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에 관한 조례’가 시행됨으로써 한층 더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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