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친환경 에너지 나눔햇빛발전소 11호기 준공식을 29일 농수산물유통센터에서 개최했다.
11호기는 ‘수원시 최초 100% 민간투자’로 건립했으며 시민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사업비를 확보했다.
11호기 발전설비는 683kW급으로 연간 발전량은 135MWh이다. 2023년 9월부터 사업을 추진해 올 8월 완공했다. 사업비 10억1500만원이 투입됐으며 11호기 가동으로 1년에 이산화탄소 478ton-CO2eq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나눔햇빛발전소는 수원시와 수원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 건립하는 친환경 태양광발전소다. 전력 판매 수익금을 에너지 빈곤층(사회 취약계층)에게 ‘에너지복지기금’으로 지원하고 태양광발전 시설에 재투자한다.
윤은상 수원시민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날 수원시에 ‘수원 천만그루 도시숲 만들기 나무 심기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민관협치, 탄소중립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는 나눔햇빛발전소가 수원시를 넘어 대한민국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시민이 중심이 돼 햇빛발전소를 건립한 것처럼 시민의 힘을 마중물 삼아 탄소중립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한분 한분의 실천이 있어야 탄소중립도시를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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