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가 오는 30일 대규모 재난 상황을 가정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으로 기관별 재난 대응 역량을 점검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연근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양 선박 충돌사고와 유류 유출로 인한 대규모 해양오염 상황을 가정한 것으로 관계기관별 대응체계 확립을 목표로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병행한다.
토론훈련은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실시되며 정기명 시장 주재 하에 재난상황에 대한 회의를 갖는다.
이때 관계기관별로 상황 단계에 따른 임무를 부여하고 대응 과정을 점검하며 주요 쟁점과 문제점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현장훈련은 같은 시간 오동도 해상에서 이뤄지며 여수시 재난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중심으로 여수해양경찰서 등 14개 기관·기업과 참관단 등 20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상황전파, 인명구조, 유류 유출에 대응하는 대규모 종합훈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훈련 상황 및 내용을 여수시 공식 유튜브 채널 ‘여수이야기’에 게재할 방침이다.
정기명 시장은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전훈련과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전에 가까운 이번 훈련으로 해양 재난·사고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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