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교는 오는 25일 교내 평보관 2층 총장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 = 포항대학교)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대학교(총장 하민영)는 오는 25일 교내 평보관 2층 총장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하민영 총장의 취임 후 월급에서 일정액을 기부한 것으로 치위생과에 전달됐다.

하민영 총장은 대학 발전 및 후학 양성을 위해 앞으로 매월 월급날 본인 월급의 일정액을 학과에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기부된 장학금은 물리치료과, 응급구조과, 사회복지과, 유아교육과, 신소재배터리과, 기계시스템과, 전기에너지과, 제철산업과, 국방기술부사관계열, 호텔조리커피제빵과, 금융부동산과, 간호학과, 치위생과 등을 시작으로 각 학과에 순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원받은 학과에서는 학과 교수님들의 협의에 따라 해당 장학금을 활용할 수 있다.

성적·가정형편·봉사정신 등 각 학과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장학금을 학과 학생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장학금 전달식에서 하민영 총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학생지도에 애쓰시는 학과 교수님들의 노고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릴레이식 장학금 기부를 생각하게 됐다”며“앞으로도 우리 구성원들에게 힘을 보탤 방안을 찾고 실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