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군수 이병노)이 최근 전남도, 농업회사법인 에코팜테크(대표 원태완)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세부 사항을 협의했다.
이번 협약은 금성면 봉황리 일원 투자액 50억 원 규모의 양파 및 채소 종자 연구소 신축에 대한 투자협약으로, 전남도와 담양군은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에코팜테크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을 협력하게 된다.
에코팜테크는 연구소 신축 외에도 오는 2026년까지 약 200억 원을 투자해 세미나실과 직원 숙소, 종자 연구를 위한 비닐하우스, 창고 등을 신축해 종자 품평회와 포럼 개최, 국내·외 유통 및 수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대구광역시에 있는 양파 종자 개발회사 씨드온(대표 손현율)과 함께 양파 종자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으로, 씨드온은 이를 위해 본사 담양군 이전을 결정했다.
씨드온은 2000년대 초부터 양파 재배 사업을 시작해 양질의 양파 품종개발로 키르기스스탄, 우크라이나 등 북방국가에 내한성 양파 재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활발한 양파 종자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원태완 대표는 “지역 인력 고용 창출과 양파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로 담양군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병노 군수는 “담양으로 투자를 결정한 기업 관계자분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투자가 안정적으로 진행돼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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