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당진시가 농업·농촌·농업인을 위한 농촌 재능기부를 10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한국농어촌공사가 주최해 전국서 2개 지역을 선정하는 ‘2013년도 농촌 재능기부 지자체 공모사업’에 진달래마을과 함께 사업계획을 수립 후 공모해 지난 8월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진달래마을과 당진시 예술인과 협력해 미술작품 전시와 마을전경 찍어주기, 마을벽화 그리기, 장수사진 찍기, 가훈 써주기, 국악·음악공연, 우리악기 배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각 마을별 일정에 따라 문화예술 재능기부를 추진하고 있다.

석문면 난지도리 김 모 씨는 “육지와 떨어져 있어 평소에 문화와 예술 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었는데 재능 있는 분들이 마을까지 찾아와서 전시와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해주니 고마움을 느낀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3농혁신과 연계해 농촌마을이 활력이 넘치고 부자농촌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고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농업인 스스로 자긍심을 갖고 시에서 추진하는 지원 사업 등에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맹상렬 NSP통신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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