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2024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5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2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박람회는 22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건강과 치유의 고장’으로서 장흥군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전남도와 장흥군이 주최하고 통합의학박람회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100세 시대, 통합의학!’을 주제로 열렸다.
통합의학적 상담과 진료뿐만 아니라, 심신을 재충전하도록 한층 강화된 다채로운 힐링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짜임새 있게 구성된 테마별 체험관은 단연 인기였다.
주제관에서는 통합의학의 과거와 미래를 알기 쉽게 전시하고 셀프케어 측정 등 의료기기 체험을 선보였다.
양·한방과 통합의학이 어우러진 ‘통합의학관’, 전남도 내 22개 시군 보건소가 참여해 건강정보를 제공한 ‘건강증진관’에서도 다양한 건강 체험이 이어졌다.
뷰티 테라피, 마사지 체험, 의료기기 및 참가기업 정보 제공을 운영한 ‘힐링테라피&의료산업관’, 홍채검사, 전신마사지 등 통합의학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보완대체의학관’도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누렸다.
김성 군수 “통합의학 브랜드 활용해 신성장 산업 육성할 것”
모든 체험관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해 관람객 부담은 낮추고, 행사장 주요구간에 쉼터와 화장실을 다수 배치해 관람객 편의는 높였다.
신규 조성된 맨발걷기 황토어싱길과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키즈체험존 등 모든 연령층이 박람회를 즐길 수 있도록 신경 쓴 점도 호평을 받았다.
의사와 간호사가 상주한 의료지원반 및 소방·경찰 초소를 배치해 응급 상황에 대비했다.
통합의학컨벤션센터 인향관에서 진행된 건강강좌는 홍성우 비뇨의학과 전문의, 김은정 맨발학교 사무총장, 양재진 정신의학과 전문의가 강사로 나서 유익한 건강 정보를 전달했다.
주민자치 시연대회, 시군 신체활동 경연대회, 오감놀이터, 모루인형 만들기, 나무 오카리나 만들기 등 관람객과 지역민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김성 군수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통합의학박람회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통합의학을 지역 브랜드로 활용해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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