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왼쪽 다섯번째)와 화성특례시의회 준비를 위한 TF단이 출범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화성시의회)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의회(의장 배정수)가 18일 화성특례시의회 출범 준비를 위한 T/F(Task Force)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화성특례시의회 T/F단’은 2025년 1월 1일 화성시가 특례시로 공식 출범함에 따라 특례시의회로의 원활한 전환을 준비하기 위해 구성된 특별기구다. 특례시 전환은 인구 100만 명 이상 도시에 주어지는 자격으로 자치권과 행정 권한이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본회의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김영수 의회운영위원장, 명미정, 김상균, 오문섭, 이해남, 정흥범, 최은희 의원이 참석했다.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은 출범식에서 “특례시의회는 화성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열쇠”라며 “보다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시정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103만 화성특례시의 발전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T/F 단장을 맡은 김영수 운영위원장은 “T/F가 특례시의회 행정업무 전 분야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열정, 노력과 헌신을 통해 성공적인 출범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T/F는 운영위원회 소속 의원 6명(명미정, 김상균, 오문섭, 이해남, 정흥범, 최은희 의원)을 자문단으로 두고 의회사무국장의 총괄기획, 의정담당관, 의정팀, 운영지원팀, 홍보팀, 입법지원팀이 협력해 출범 준비를 이끌게 된다.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특례시 전환과 더불어 인구 증가에 따른 행정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일반구 신설도 준비 중이다. T/F는 일반구 설치 관련 제반 사항 사전 준비를 포함해 시의회가 새로운 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T/F는 2024년 12월까지 활동을 지속하며 특례시의회의 성공적인 출범 이후 해단할 예정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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