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척추·관절·심뇌혈관 중심의 종합병원 윌스기념병원(이사장 겸 의료원장·박춘근) 척추센터 서정한 원장이 ‘2024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대한척추내시경수술연구회 합동 학술대회’에서 우수학술상을 받았다.
최근 제주 라마다제주더함덕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대한척추내시경수술연구회 합동 학술대회(2024 KOMISS-KOSESS Summit)에서 척추센터 서정한 원장은 네번째 세션에서 강연자로 나서 ‘인접분절 추간공 디스크탈출증에 대한 양방향 척추내시경을 이용한 디스크제거술(Unilateral biportal endoscopic(UBE) paraspinal discecromy for Symptomstic Adjacent Segment Foraminal disc herniation)’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요추 유합 수술 이후 인접분절 퇴행 변화는 5년 이내에 5~18%의 환자에서 발생한다. 추가적으로 척추유합술을 시행하기도 하지만 이는 수술 시간이 길고 회복 기간이 오래 걸려 유합 분절이 늘어나면서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서 원장은 양방향 척추내시경 하 디스크 제거술을 통해 성공적으로 치료한 사례들을 발표했고 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은 작은 구멍 2곳으로 각각 내시경과 수술 도구를 넣어 병변 부위를 보면서 치료하는 방법으로 주변 손상이 거의 없고 시야 확보가 유리하며 다양한 수술 도구를 활용할 수 있다. 또 최소한의 절개로 흉터에 대한 우려가 적고 마취가 어려운 환자들도 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서정한 원장은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은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지만 인접분절 추간공 디스크탈출증에 적용된 사례는 드문 편”이라며 “합병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최선의 치료법을 찾는 연구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박춘근 윌스기념병원 이사장은 “환자마다 병변의 위치나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개개인에게 맞는 치료 방법이 필요하다”며 “학술연구 활동과 임상으로 척추질환 환자들에게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윌스기념병원 의료진은 지난 2002년 개원이래 22년 동안 SCI급 연구논문을 포함한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780여 건의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등 꾸준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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