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된 지하차도 모습. (사진 =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상습침수지역인 양산동 지하차도(한신대 인근 서부우회도로 하부)와 원동 대원교 하부도로(성호중·고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부)에 대한 침수 재발 방지사업을 다음해 하반기까지 추진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최근 기후온난화와 이상기후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일부 저지대 도로가 상습 침수돼 시민안전과 재산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해당 지하차도는 주변지역 개발사업에 따른 여건 변화와 폭우가 겹치면서 차량이 침수되고 진출입이 통제돼 지역주민들의 통행에 큰 지장을 초래하기도 했다.

이에 시는 침수 취약 지역인 양산동 지하차도에는 빗물펌프장을 설치하고 원동 대원교 하부도로는 우수관로 추가 설치 및 기존 우수관을 개량해 통수능력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배수정비사업을 추진중이다.

올해 설계와 행정절차를 사전이행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는 정비사업을 완료해 우기에 대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과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배수정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함으로써 이상 기후에도 불구하고 침수구역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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