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어울길 (사진 = 광양시청)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인 서산 어울길이 한층 더 안전하고 쾌적해진다.

광양시는 10월 중순~11월 중순까지 서산 어울길 무장애 산책로 시설물 안전 보강 공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미끄럼방지 패드가 설치되지 않은 경사 구간 740m에 패드가 추가 설치되고 조명등 미설치 구간에는 야간등 30개가 설치된다. 광양시는 공사가 완료되면 서산근린공원 내 맨발길과 가을 꽃단지 인근 무장애 데크길의 보행 안전성이 향상되고 야간 산책 시에 시민들이 겪은 불편함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양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했다. 향후 이용자 만족도 조사와 주민 간담회를 통해 발견된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지속적인 개선 조치가 이뤄질 방침이다.

유영미 지역공원팀장은 “미끄럼방지 패드 설치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서산 둘레길 산책과 서천 광양불고기 특화거리와의 연계성을 높여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승택 공원과장은"공사 중에도 시민들의 산책로 이용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안전 시설물을 보강해 미끄럼 사고를 예방하고 야간에도 누구나 안전하게 산책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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