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수지구 상현고등학교 정문 앞에 설치한 대각선 횡단보도. (사진 = 지미연 의원실)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지미연 경기도의원(보건복지위)은 수지구 상현고등학교 학생자치회와 함께 추진한 ‘안전한 등굣길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는 상현고등학교 정문 앞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함으로써 학생들과 주민들의 교통안전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상현고등학교 앞 삼거리의 보행신호 체계가 동시신호로 변경된 이후에도 기존 직선형 횡단보도가 유지되면서 학생들이 등굣길에서 여전히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를 해결하고자 지 의원은 지난 5월 상현고 학생자치회와 함께 정문 앞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위한 캠페인과 서명 운동을 펼쳤다.

캠페인 종료 후 학생들은 용인서부경찰서를 직접 방문해 동의 서명서를 전달하고 경기도의회에 청원을 제출하며 대각선 횡단보도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호소했다.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위한 캠페인·서명 운동 펼쳐

지미연 경기도의원이 상현고등학교 학생자치회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지미연 의원실)

이후 지 의원은 용인시와 용인서부경찰서 담당자와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의 염원이었던 대각선 횡단보도가 최종 설치됐다.

지 의원은 “경기도의원으로서 많은 일을 처리해 왔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며 “학교와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주민들이 보내주시는 기대에 부응하며 용인시와 수지구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이번 프로젝트가 학교와 지역사회의 교통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음을 강조했다.

이번 ‘안전한 등굣길 프로젝트’는 지역구 도의원과 학생들이 협력해 지역사회의 교통안전을 실질적으로 개선한 모범 사례로, 도의회와 학생들이 힘을 모아 이룬 소중한 성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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