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지난 16일 고품질 농업미생물 공급체계를 갖춘 농업미생물 제2관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은 강영석 상주시장과 안경숙 시의회 의장 그리고 도·시의원 및 유관기관, 농업인학습조직체 및 품목별 연구회 대표, 농업인 등 관내 100여 명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추진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커팅식,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농업미생물 2관은 농업인의 미생물 수요증대 부응과 친환경농업 육성에 이바지하고자 2023년 상주시가 농촌지도기반조성 사업비 총 40억(국비 7억, 도비 11억, 시비 22억)을 확보해 건물 신축(499㎡ 규모, 지상 1층)에 18억, 장비기반구축에 22억 원을 투자해 자동분주실, 배양실, 저온저장고 시설 등을 갖춤으로써 1관(600톤)과 함께 연간 약 1500톤을 생산 가능한 경북 최대 농업미생물 생산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또한 하반기에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1관은 축산용 미생물, 2관은 경종용 미생물을 생산·공급해 사료용·비료용 미생물 생산시설을 분리할 계획이다.
특히 신축 2관의 경우 자동 분주시스템을 도입한 무인 공급시스템을 통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
조인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미생물관 증축으로 부족한 미생물의 농가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고 고가의 친환경 농자재 사용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농가들이 농가 1인당 연간 480만 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화학비료나 농약사용량을 줄여 환경개선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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