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제61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년 전국 도서관을 대상으로 도서관운영 평가를 실시, 정량평가(12개 지표)와 정성평가(독서문화진흥 우수사례)를 병행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특히 올해는 단순 통계 및 실적 위주 평가에서 벗어나 현장의 우수 사례발굴 비중을 높여 평가가 이뤄졌으며 전국 2만 2000여 개 도서관 중 심사를 거쳐 최종 완주 중앙도서관이 선정됐다.
완주 중앙도서관은 독서취약계층을 위한 체계적인 독서협력 시스템 구축, 북 딜리버리,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등 찾아가는 서비스 운영, 어린이자료실‧휴게실 리모델링, 노후시설의 공간 혁신을 통한 독서환경 개선, 실감체험관 조성 및 디지털도서관 구축으로 디지털 서비스 확대 등 군민 모두의 독서기본권을 향상 시키려는 다양한 시도와 노력이 호평을 받았다.
완주군은 2023년 전북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콩쥐팥쥐도서관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도내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우수한 서비스 질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삼봉지구의 지식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고운삼봉도서관을 2026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공사 중에 있으며, 중앙도서관은 운곡지구 복합행정타운 조성과 아파트 입주로 중앙도서관 이용자가 급증해 증축과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수상은 주민들의 문화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노력해 온 결과다”며 “도서관은 주민들이 사랑하는 공간으로 앞으로도 도서관 운영의 질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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