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직원이 포스코 본사 앞 버스에서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 포스코 포항제철소)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스코(005490) 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가 16일과 17일 2일간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개최해 생명 나눔 전통을 이어간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헌혈 수급 문제를 해결하고 자발적인 헌혈 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사회에 힘을 보태고자 진행됐다.

특히 헌혈 장소를 포스코 본사, 중앙대식당, 생산관제센터 등 직원들이 접근하기 쉬운 장소로 선정해 근무 시간 중에도 직원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2004년부터 매년 2차례씩 진행된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는 지금까지 총 2만 5천여 명의 직원들이 참가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에서 모인 혈액으로 수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되었다”며 “포스코 직원들의 한결같은 지원 덕분에 혈액 수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항제철소 한 직원은 “헌혈을 통해 생명을 나누는 데서 뿌듯함을 느낀다”며 “특히 올해는 팀원들과 함께 참가하여 더욱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항제철소 소속 45개 재능봉사단은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수사진’ 촬영과 ‘에코팜 봉사단’ 농작물 기부 등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기업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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