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 (사진 = 강진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오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강진군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열리는 제9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을 맞는다.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축하 공연은 오는 26일 오후 6시부터 열리며, 유명 가수 진욱, 조정민, 손태진 등의 화려한 무대로 시작된다.

이 공연은 강진만 갈대밭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진행되며, 축제의 첫 날을 특별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7일 오후 6시 8090 음악여행이 열린다.

8090 세대가 사랑하는 히트곡들로 꾸며진 이 무대에는 인기 그룹 코요태와 가수 민경훈이 출연해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또 오는 11월 2일 오후 5시 7080 명곡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리얼라이브 퍼포먼스가 가을의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펼쳐져 감미로운 공연으로, 가을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 예정이다.

오후 6시에 열리는 갈대추억 콘서트는 가수 백지영, 오유진 등이 출연하며 감성적인 발라드와 다양한 음악 장르가 함께 어우러지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이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오는 11월 3일에는 폐막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인기 트로트 가수 안성훈의 무대가 강진만에서의 마지막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이밖에 축제기간 동안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아카펠라 공연은 사랑가, 뱃노래, 새타령 등의 국악을 서양의 아카펠라와 합쳐서 조화로운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제공하며, 곳곳에서 펼쳐지는 가을 버스킹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의미 있는 공연으로 극단 청자 연극 공연이 오는 27일 열린다.

이 공연은 몽골의 침입 때 고려와 고려청자의 운명을 다룬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하며, 재즈 라이브 밴드와 현대 무용단의 공연이 더해져 독창적이고 색다른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음악창작소 뮤지션 공연은 오는 28일과 29일에 진행되며, 퓨전 국악과 재즈, 포크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가 준비돼 있다.

축제기간 동안 열리는 뚝방 피아노 음악회는 관내 피아노 전공자 및 피아노에 관심있는 주민이 참여해 자연 속에서 피아노 선율이 흐르는 낭만적인 음악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피아노에 진심인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오는 26일부터 11월3일까지 네 차례 진행된다.

오는 30일과 11월 1일에 진행되는 가을 미니콘서트에서는 색소폰, 팝페라, 클래식 기타 등 다양한 음악이 관람객들에게 가을의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특별행사로 강진교육지원청 주관 K-Edu 강진 글로컬 공생 한마당 개최된다.

이 행사는 지역과 마을 등 다양한 주체가 협력해 공감하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로 지역 교육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공연과 함께 공생의 가치를 나누는 무대가 될 것이다.

강진원 군수는 “이번 제9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자연과 예술이 함께하는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은 자연 속에서 공연 및 음악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