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 국어문화원은 문학 작품 속에서 문해력을 기르는 ‘청소년을 위한 문학 더하기 문해력 교실’을 개최했다.
안양대 국어문화원이 지난 12일 경기과천교육도서관에서 개최한 ‘청소년을 위한 문학 더하기 문해력 교실’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578돌 한글날을 기념하며 9월 30일 ‘언어문화 개선 실천과제’로 발표한 10대 실천과제 중 하나로, 우리 청소년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청소년을 위한 문학 더하기 문해력 교실’에는 수도권 지역 청소년이 자유롭게 참여했으며 참가 청소년들이 사전에 선정된 도서를 바르게 읽고 이해해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나는 지하철입니다’ (김효은 글·그림)과 ‘나를 모르는 나에게 : 고민하는 청춘을 위한 심리학 수업’ (하유진 글) 두 권을 통해 독서 습관뿐만 아니라 문해력도 함께 기를 수 있는 종합적 읽기 쓰기 활동을 수행했다.
교실 운영을 주관한 안양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박철우)은 이번 문해력 교실을 운영하면서 중앙 부처와 교육 현장, 지역 도서관이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에 큰 의미를 찾았다. 또한 학교밖에서도 청소년들의 효율적인 독서 문화 정책과 문해력 향상 정책을 아우를 수 있는 출발점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재미있는 문학 작품을 접한 것도 의미 있었지만, 단순히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문해력 향상 활동을 수행하면서 부족한 국어능력이 무엇인지, 어떻게 기를 수 있는지 배울 수 있는 새로운 국어 수업 시간이었다고 한목소리를 내었다.
박철우 안양대 국어문화원 원장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연계하여 청소년뿐 아니라 어린이, 일반 시민들이 국어능력 향상을 위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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