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도·인천소재 대학 총장으로 구성된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회장 한경국립대학교 이원희 총장)는 지난 11일 수원대학교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대학발전을 위한 다양한 안건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는 한경국립대학교를 포함해 가천대, 수원대, 한신대 등 20여 명의 대학 총장들이 참석했다.
회의에는 강현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이 참여해 경기도의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대학과 함께 하는 평생교육활성화 방안을 토론했다.
또한 대학총장들은 RISE 사업(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체계 구축과 관련해 경기도의 지원 예산을 확대하고 거버넌스 구조화를 조속히 수립해 줄 것을 경기도에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학 등록금의 현실화도 필요하다며 의견을 모았다. 한경국립대학교만 보더라도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14년간 등록금을 동결함에 따라 대학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사립대 또한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원희 경인지역총장협의회 회장은 “수도권 소재 대학들이 튼튼하게 버텨야 한국대학체계가 무너지지 않는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꾸준히 지자체, 정부와 함께 수도권 대학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인지역총장협의회는 경기도 및 인천에 소재한 33개 4년제 대학이 수도권 소재 대학발전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4년 4월 창립된 단체다. 차기 회의는 12월 6일 가천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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