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선 속초시장이 속초학부모협의회와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속초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지난 11일 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속초학부모회협의회(상임대표 이지현)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병선 시장이 직접 주재한 이번 간담회에는 20개 학교 중 15개 학교의 학부모회장이 참여했으며 학부모회의 제안에 대해 논의하고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졌다.

속초학부모협의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학교 인근 쓰레기 집하장 설치, 학교 운동장 인조 잔디 조성, 교육경비 지원 확대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항을 제안했다. 제안된 내용에는 자전거 전용도로 확충 및 청해학교 앞 도로 인도 설치 등 장기적 검토가 필요한 사항도 포함되어 있었다. 또한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지도점검과 통학 시간 버스노선 증설 등도 요청했다.

시는 간담회에서 현재 추진 중인 시책을 공유했으며 제안된 사안들에 대해 교육지원청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병선 시장은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소멸이 큰 문제로 대두되는 지금, 교육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기반이다. 오늘 간담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역 교육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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