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경기도청 4층 율곡홀에서 열린 2024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 = 경기도)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윤석열 정부의 초보자 감세정책 그리고 수출 대기업 퍼주기 정책에 대해 오히려 민주당이나 기본소득당 보편 지급을 비판하는 데 힘을 쏟는 모습들, 이런 우려가 있다는 용혜인 국회의원 발언에 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정부정책이 잘못됐고 문제가 정부에 있다고 주장했다.

14일 오전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부 국감에서 김 지사는 “경기도가 작년에 최초로 중앙정부가 독자적인 재정정책을 쓰겠다고 말씀드렸다”라면서 “제가 생각하는 길을 뚜벅뚜벅할 뿐이다. 다만 취지에 대해선 전적으로 공감하며 정부의 제정 정책과 세제를 포함한 조세정책을 포함한 것에 대해 상당히 잘못됐다는 얘기를 여러 차례 해왔다”라고 말했다.

용 의원이 “오물 풍선 문제가 심각하다. 근본 원인이 무엇이냐”라는 질의에 김 지사는 “지금 정부에서 이 건에 대해 취하고 있는 여러 가지 정책들에서 저는 굉장히 비판적인 입장이고 보다 근본적으로 남북 관계에 있어서 우리 정부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방향과 입장에 대해 원인이 크게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채현일 국회의원이 ‘무인기’ 논란, ‘대북 오물 풍선’상승작용하고 있다며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질의에 김 지사는 “북부의 360만 주민이 살고 계시고 그 중 상당수가 접경지역에 살고 계시는데 이것이 현실이다. 그러므로 정부의 남북 관계와 관련된 문제에 있어서 정책 방향과 또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에 대해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피력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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